블로그 정리
작년 3월 경, 입대를 눈앞에 둔 나는 뭔가에 쫓기듯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. 공부하면서 배우는 것들 읽는 것들 모두 어딘가에 기록해 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.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이렇게 많은 것들을 공부했다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 잡혔던 것 같다. 그래서 내가 읽는 것들을 조악하더라도 번역해 보고, 공부한 것들의 링크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게시하고. 정보들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 날 것 그대로 흩뿌려졌다. 물론 지금도 내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. 이전의 방식이 다른 사람들도 접근할 수 있고 공유되는 블로그의 취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. 현재는 옵시디언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, 내가 공부하고 이해한 것들 날 것(내 생각이 많이 들어가고, 정제되지 않았으며 검증..
2023.11.25